족저근막염 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발바닥에 느껴지는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다섯 발가락 뼈를 이어주는 근섬유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발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걸음을 걷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을 입으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발을 바닥에 디딜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장시간 서있거나,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하이힐, 구두, 플랫슈즈와 같은 불편한 신발을 신은 경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마라톤과 같은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 발바닥에 충격이 많이 가는 운동을 한 경우, 과체중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통적으로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충격이 가해짐에 따라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 밖에 당뇨 및 관절염 환자에서도 족저근막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대부분 발뒤꿈치 안쪽에 통증을 느끼며, 발바닥 안쪽까지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이는 수면 중에 수축되어 있던 족저근막이 갑자기 펴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의 강도는 처음 발생한 이후로 점차 심해지며, 발바닥 통증은 걸음걸이 뿐 아니라 무릎 및 고관절, 척추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발뒤꿈치 통증이며, 발바닥 통증 및 발뒤꿈치 안쪽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줄어들었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장시간 서있으면 발바닥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이 심해지면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
목저근막염은 처음 발생 후 6개월 이상은 경과를 지켜보며, 필요 시 통증 경감을 위해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복용합니다. 그러나 소염진통제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 잠깐씩 복용하도록 하며 소염진통제는 장기간 복용 시 심혈관계 부작용, 위장관계 부작용 등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에서 가장 우선되는 방법은 족저근막염을 유발한 원인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최대한 발뒤꿈치와 발바닥에 무리가 될만한 서서하는 일의 강도를 줄이고, 불편한 신발 착용, 무리한 운동량, 잘못된 운동 방법 등의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필요 시에는 실리콘 뒤꿈치 패드나 뒤꿈치 컵 등의 교정기구를 이용하여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족저근막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으로, 의자에 앉아서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기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팽팽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스트레칭된 족저근막을 눌러서 마사지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고, 한 세트에 15번 정도를 반복하여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만약 족저근막염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체외충격파 또는 수술이 권장됩니다. 체외 충격파 요법은 인체에 강력한 파동을 연속적으로 전달하여 근육 및 인대를 자극하여 회복을 돕는 치료입니다. 근막에 생긴 미세손상 및 염증을 없애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세포 회복력을 높이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염증 악화로 인해 딱딱해진 석회화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체외충격파 요법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입니다.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70~90%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권장됩니다.
족저근막염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1) 종아리 근육이 뭉치치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하고 마사지합니다.
2) 체중이 앞쪽을 쏠리는 하이힐 착용을 가급적 자제합니다.
3) 바닥이 딱딱한 플랫슈즈나 구두 등의 신발은 피합니다.
4) 무리한 운동이나 장거리 보행은 피하고, 낮은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5) 발바닥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마사지봉이나 페트병 등을 이용해서 발바닥 안쪽을 굴려서 마사지합니다.
6) 혈자리를 자주 자극하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합니다.
7) 관절 및 근육 구성 성분인 MSM 및 콘드로이친 성분이 포함된 관절 영양제,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을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합니다. 관절 영양제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호관원, 조인트픽, 콘드로이친 1200, 콘티 600 등이 있으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는 하루에 2000iu짜리 1캡슐, 마그네슘은 400mg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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