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환 별 증상 및 치료 방법

이석증 원인 증상 치료법 정리

by 꿀개미 약사 2024. 3. 16.
반응형

 

이석증 원인, 증상, 치료법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석증은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머리 위치를 바꿀 때 심한 어지럼증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잠시 쉬면 다시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침대에서 뒤집거나 머리를 뒤로 기울이는 등 머리 움직임과 관련된 특정 활동이나 자세는 어지럼증을 심하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현기증의 90%는 이석증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썸네일-이석증

 

 

이석증 환자들 중 대부분은 아침에 머리를 세워 일어날 때 처음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속이 메스껍고 구역, 구토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어지럼증에 대한 공포로 인해 불안, 공황장애 등의 정신건강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주로 40~5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로 인해 젊은 층의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은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귓속 깊은 곳에 위치한 반고리관 내부로 이동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귓속에 있는 반고리관은 회전감각을 담당하며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관 모양으로 생겼고 내부에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며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로,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 흘러다니거나 붙어있게 되면,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이석증을 발생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부 충격이나 노화, 전정기관 장애,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로,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서도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도 이석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석증의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부 외상: 머리에 큰 충격을 받거나 목뼈 부상 등 머리에 부상을 입으면 이석이 충격에 의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노화: 나이가 들면서 내이 구조의 변화 및 이석을 유지하는 이석막의 퇴행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이석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전정기관 장애: 귓속에 있는 전정 기관에 전정 신경염 또는 메니에르병 등과 같은 전정 장애가 있는 경우 이석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4) 바이러스 감염: 전정기관에 바이러스 등의 감염은 전정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 증상의 심각도 및 빈도는 이석증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가벼운 어지럼증부터 강한 현기증 발작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럼증으로, 1분 미만의 시간동안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느껴집니다.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1분 미만으로 짧게 지속되지만, 매우 심한 강도로 느껴질 수 있으며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 속이 메스껍고 구역, 구토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자세를 변화할 때 현기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이 비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안구진탕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균형감각이 불안정하여 서기나 걷기 등을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 및 관련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고 피로해질 수 있으며, 현기증 발작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 치료는 이석증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반고리관으로 이동한 이석을 원래 있던 위치로 다시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석증은 평균 1개월 정도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료되지만, 이석치환술을 통해 이석을 원래 위치로 다시 이동시키는 치료법도 시행됩니다. 이석증의 가장 흔한 케이스로 후반고리관에 생긴 이석증을 치료하는 이석치환술로 에플리법 (Epley maneuver)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가기 전에 집에서 따라할 수 있도록 에플리법을 아래에 소개해드립니다.

 

이석치환술 방법

 

이석증 치료약은 어지럽고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됩니다. 이석증 치료 약으로 사용되는 약물로는 메클리진 성분의 항히스타민제와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의 벤조디아제핀계 신경 억제제가 사용됩니다. 메클리진 성분은 멀미약에도 사용되는데 어지럼증으로 인한 구역,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졸림, 구강 건조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의 벤조디아제핀계 신경 억제제는 뇌의 신경 흥분을 가라앉히는 GABA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석증으로 인한 불안감 및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석증은 5년 내 20% 환자에서 재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재발 환자 중 67%는 1년 내 재발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두부 충격에 의한 이석증은 재발이 잘되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 재발을 낮추기 위해 복용 필요한 이석증 영양제는 칼슘제와 비타민D 성분입니다. 실제로 이석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칼슘제와 비타민D를 목용한 경우에 이석증 재발률이 유의하게 낮아졌음이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석증 환자는 칼슘제와 비타민D 영양제를 구준히 복용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