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포진 원인 증상
입술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구순포진, 입술 물집, 입술 수포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입술과 입 주변, 코, 입속 점막의 이음부 등에 물집 또는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술포진은 발생하기 6~24시간 전에 따끔거리고 불쾌한 느낌, 과민성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염증으로 인해 빨갛게 부어 오른 피부 위에 물집이 생깁니다. 물집은 약 4일 정도 후에 터지면서 상처가 생기고 보통 1~2주 정도가 지나면 낫습니다. 만약 2주 이상 입술포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구강암 등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술포진의 원인 물질인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의 표피와 진피 부위에서 증식하여 주변의 신경 세포 속으로 들어간 후 잠복 상태로 존재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강한 피부자극, 열, 외상 등에 의해서 다시 활성화되며 감각 신경을 타고 피부로 이동하여 재발하게 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경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입술포진은 같은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재발할 수 있으며, 대상포진의 형태로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체 접촉, 수건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수포가 있는 상태에서는 더욱 전염성이 높아지므로 입술포진이 발생했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입술포진 헤르페스 치료방법
입술포진 헤르페스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술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술포진의 원인 물질인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알약의 형태로 먹거나 연고를 바르고, 수포가 터진 후에는 이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또한, 입술포진은 상당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아래에서 입술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에 대해 종류 별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항바이러스제
항바이러스제는 입술포진의 원인 바이러스인 헤르페스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알약의 형태로 먹는 약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매 가능한 전문의약품이며, 연고(크림)는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성분은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이 있으며, 원인 바이러스에 작용하여 입술포진의 지속기간을 단축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포진이 생기기 전에 따끔거리거나 민감한 느낌이 들 때부터 약을 먹거나 바르면 더 치료효과가 좋으며, 포진이 발생한 후에는 약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약 형태의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아시클로버정®, 발트렉스정®, 조비락스정® 등이 있으며, 바르는 연고(크림) 형태의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버크림®, 아시클로버크림® 등이 있습니다. 아시클로버 성분의 바르는 항바이러스제는 약 4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환부에 바릅니다. 5일간 계속 바르고, 5일간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5일간 추가로 더 바를 수 있습니다.
2) 티로트리신
티로트리신은 항균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입술포진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터지면서 상처가 나는데, 티로트리신은 이때 상처의 이차 세균 감염을 막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티로트리신은 트레신겔® 등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합니다. 트레신겔®은 감염된 부위에 하루 2~3회 적당량을 바르며, 입술포진으로 인한 상처의 경우 별도의 드레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트레신겔®은 입술포진 외에도 감염된 상처나 화상, 피부 진균감염, 습진의 이차 감염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진통제
진통제는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복용합니다. 입술포진에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이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산성 약물이므로, 삼키기 전에 약물이 입속 병변에 직접 닿는 경우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정®) 은 소염 효과는 없고 진통 효과만 나타내며, 위장장애를 유발하지 않아서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은 1일 4g을 초과하여 복용하거나,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심각한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의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아라키돈산에서 프로스타글란딘으로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소염, 진통 작용을 나타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 보호 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속쓰림, 위출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심각한 위장 출혈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탁센연질캡슐®, 탁센덱시연질캡슐®, 이지엔6연질캡슐®, 이부펜정®, 스피트펜연질캡슐®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입술포진 빨리 낫는 법 (비약물요법)
입술포진은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병변을 직접 만지는 것은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입술포진 연고를 바를 때 병변을 만지게 된 경우에는 연고를 바른 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입술포진은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 바람, 과도한 햇빛 노출 등으로 인해 잠복되어 있던 바이러스가 활동함으로써 생기게 되므로 입술포진이 생겼을 때는 외부 자극을 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햇빛 노출을 막기 위해 입술과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역시 입술포진이 빨리 낫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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