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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별 증상 및 치료 방법

구내염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구내염 빨리 낫는 법

by 꿀개미 약사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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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구내염은 입 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구내염은 입안에 움직이는 부분인 혀, 혀 밑부분, 연구개, 입술선 양쪽, 볼 안쪽 등의 점막 표면에 염증이 발생하여 구멍이 뚫린 것과 같은 궤양 및 통증을 나타냅니다. 구내염은 궤양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 미란성 구내염 등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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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원인 증상 

구내염의 원인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스트레스, 신체의 피로, 비타민 B 부족,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전신질환, 고열, 감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 위장장애, 구강 위생 불량, 충치, 외상 등이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서도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은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탁센연질캡슐®, 이지엔6연질캡슐® 등), 항생제, 항암제, 페니토인, 바르비탈계 약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치아교정기, 틀니, 치아미백제, 가글액 등으로 인한 접촉성 구내염, 방사선 조사에 의한 구내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궤양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 미란성 구내염 등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구내염 종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궤양성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동그란 모양으로 얕은 깊이의 작은 궤양이 혀의 가장자리나 입술 안쪽, 뺨에 1~5개가 무리를 지어 발생합니다. 병변의 크기는 직경 5mm 정도이며 발병 후 5~14일 정도 지속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1cm 이상 크기의 궤양이 입술, 뺨, 혀, 인두, 입천장 등에 최대 10개까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며 14일 이상 지속됩니다. 수포성 구내염은 1~4mm 정도로 작은 궤양이 입에 많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합니다. 여러 개의 작은 수포형 궤양은 무리 지어 나타나며 구강 내 모든 부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란성 구내염은 점막이나 피부에 염증이 생김에 따라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구진, 결절이 생겨 진행하면서 서로 융합하여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해지며 표층에 수포, 미란,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구내염 자체는 전염되지 않는 질환이지만,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구내염의 경우에는 감염균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헤르페스 바이러스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구내염의 경우,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어린이집 등원 및 학교 등교를 하기 전에 구내염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여 전염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전염성 물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적절히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내염의 전염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통해 구내염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빠른 시일 내 구내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내염 치료 방법 (구내염 약)

구내염 치료방법 (구내염 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은 크게 염증 완화제, 통증 완화제, 살균 세정제, 보조제로 나뉩니다. 각각의 약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염증 완화제 

염증 완화제는 구내염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약물로, 국소 소염진통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있습니다. '국소' 제형은 가글 또는 연고, 펠렛 등과 같은 약물로, 염증이 발생한 입에 국소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약물의 효과는 직접적이고, 입 외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국소 소염진통제는 가글 형태의 아프니벤큐액®이 있으며, 1일 3회 1분간 가글함으로써 입안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트리암시놀론, 덱사메타손 성분이 대표적이며, 염증을 완화시킴으로써 구내염을 빨리 낫도록 합니다. 트리암시놀론 성분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오라메디연고®, 아비나파스타® 등이 있는데, 이 연고에는 점착성 물질이 들어있어서 연고를 바른 상처 부위가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치료기간 동안 자극받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1일 수회 적당량을 가급적이면 식후 양치 후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에 바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펠렛(pellet) 제형으로는 아프타치정® 등의 제품이 있으며, 펠렛 제형은 1일 1~2회 흰색면을 환부 점막에 붙여줍니다. 펠렛은 부착제이므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환부 점막이 침에 의해 심하게 젖어있는 경우에는 잘 붙지 않으므로 미리 거즈 등으로 가볍게 닦은 후에 붙입니다.

 

2) 통증 완화제

통증 완화제는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로, 소염 진통제와 구강용 국소마취제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국소 소염진통제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염증 완화 및 진통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아프니벤큐액®이 있습니다. 구강용 국소마취제 역시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리도카인염산염 성분이 구강용 국소마취제로 사용되는데,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의약품으로 페리톡겔® 등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리톡겔®은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에 바릅니다.

 

 

3) 살균 세정제

살균 세정제는 구내염을 유발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구내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폴리크레줄렌과 세틸피리디늄염화물 등이 있습니다.

폴리크레줄렌은 알보칠콘센트레이트액®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세균 및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강력하여 감염성 구내염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알보칠®은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물로 5배, 소아의 경우 10배 이상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알보칠® 사용법은 면봉에 약을 적셔서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에 1분 정도 바르고, 1일 2~3회 사용합니다. 사용 시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약물은 강산성 약물이기 때문에 치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은 4급 암모늄 살균 소독제로, 감염성 구내염 치료 시 살균 소독 및 점막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은 페리톡겔® 등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에 바릅니다.

 

4) 구강 세정제        

구강 세정제는 구내염, 치주질환 등에 살균 및 소독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구강 세정제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클로르헥시딘, 벤제토늄염화물, 벤지다민염산염, 포비돈요오드 등이 있습니다. 클로르헥시딘은 치과용 가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클로르헥시딘을 포함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헥사메딘액®이 있습니다. 헥사메딘액®은 4급 암모늄 살균 소독제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세포막과 결합하여 세포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살균 및 소독 효과를 나타냅니다. 벤제토늄염화물은 클로르헥시딘과 마찬가지로 4급 암모늄 살균 소독제이며, 케어가글액®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벤지다민염산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서 염증 및 통증을 완화하며, 탄툼액®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비돈요오드는 베타딘가글액®에 포함되어 있으며, 세균 및 진균, 원충, 포자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4급 암모늄계 구강 세정제는 일반적으로 치아 착색 가능성이 있으나 항균 지속 시간이 길수록 착색 가능성이 적으므로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기 직전에 양치질을 하여 치아 착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비타민 B, C 복합제

비타민 B는 면역 체계와 신경계 기능을 강화하고 신진 대사 작용을 촉진하여 구내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콜라겐 형성과 조직 재생에 필수적이며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구내염, 구순염, 설염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비타민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체내 흡수율을 높인 고함량 활성형 종합비타민의 형태로 비맥스 메타비정®, 비맥스 제트정®, 벤포벨에스정® 등의 제품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빨리 낫는 법

구내염 빨리 낫는 법을 정리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입 안에 생긴 염증과 통증을 없애기 위해 염증 완화제와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아프니벤큐액®으로 1일 3회 가글하면서 오라메디연고® 또는 페리덱스연고®를 구내염 발생 부위에 수시로 바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타이레놀정®, 탁센연질캡슐®, 이지엔6연질캡슐® 등의 진통제를 추가로 복용 가능합니다.

또한, 구내염은 비타민B12, 엽산, 철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 잘 발생하므로, 평소에  비맥스 제트정®, 벤포벨에스정®과 같은 고함량 활성형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챙겨 먹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습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B는 체내에 잘 흡수되지 못하므로 가급적 영양제를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이 있는 경우 맵거나 산성이 강한 음식 등 구강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온찜질은 열로 인해 감염 부위를 확산시킬 수 있으므로 얼음조각을 물고 있는 등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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